많은 사람들이 재무제표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숫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실제로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는 수십 개 항목 중 몇 개 안 됩니다.
매출(Revenue) – 회사가 벌어들인 총 금액
매출은 회사의 사업 규모를 보여줍니다.
- 매출이 증가한다 → 시장에서 제품/서비스가 팔리고 있다
- 매출이 감소한다 → 수요가 줄거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
일회성 매출(자산 매각 등)은 제외해서 해석해야 합니다.
영업이익(Operating Profit) – 진짜 실력 지표
영업이익은 “본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가?”를 보여줍니다.
- 매출은 늘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다 → 비용 구조 악화
-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 → 경쟁력 유지 중
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 중 하나입니다.
당기순이익(Net Income) – 최종 성적표
당기순이익은 모든 비용을 제외한 최종 결과물입니다.
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.
- 일회성 이익(부동산 매각, 자회사 매각 등)이 포함될 수 있음
- 실제 영업 실적과 괴리가 생길 수 있음
그래서 단독으로 보기보다는 영업이익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EPS(주당순이익) – 주주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
EPS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.
EPS = 당기순이익 ÷ 발행주식 수
즉, “내가 가진 1주가 얼마를 벌어줬는가”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- EPS가 꾸준히 증가 →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
- EPS 감소 → 주식 수 증가 또는 수익성 악화
부채비율과 유동비율 – 회사의 체력 확인
- 부채비율
- 총부채 ÷ 자기자본
- 100% 이하가 일반적으로 안정적
- 유동비율
- 유동자산 ÷ 유동부채
- 100% 이상이면 단기 지급 능력 양호
숫자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도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.
영업활동현금흐름 – 숫자보다 중요한 진짜 돈
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.
영업이익은 있는데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면?
외상매출, 재고 증가 등으로 실제 현금이 돌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.
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기업은 쉽게 망하지 않습니다.
이익잉여금 – 회사가 쌓아온 체력
이익잉여금은 “회사가 지금까지 번 돈으로 배당 등을 제외하고 남긴 누적 이익”입니다.
- 계속 늘어난다 → 장기적으로 건전
- 적자 전환 → 경고 신호
마무리
재무제표는 기업의 언어를 숫자로 번역한 보고서입니다.
모든 숫자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. 다만 이 6가지만 이해해도
“이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”, “지금 사도 되는 기업인지” 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.